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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

스팀 공포게임 추천 : 파스모포비아 (Phasmophobia) 리뷰 / 음성인식 설정 / 음성인식되는 공포게임 / 친구랑 할만한 스팀게임 추천

by 매다닥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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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모포비아는 음성인식이 되는 공포게임으로 스팀에서 14,5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게임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해드릴게요.

 

최대 4명이 같이 플레이하는 게임이고 친구랑 같이 플레이 가능합니다. 

물론 모르는 사람끼리 파티를 맺어서 할 수도 있어요.

 

파티가 된 4명은 게임을 시작하게 되면 작전 트럭에서 흉가, 폐가로 진입하여 귀신의 단서를 찾고 어떤 종류의 귀신인지 맞추면 되는 게임입니다.

 

저는 어제 게임을 구매해서 공략도 안보고 바로 친구들과 총 4명이 같이 게임을 했었는데요.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거의 5시간 내내 이 게임만 할 정도로 재밌었습니다.

 

평소에 유튜브에서 고스트헌터 채널을 많이, 자주 보던 저로써는 유튜브에서만 보던 EMF 측정기나 UV 손전등 등의 장비를 사용하며 귀신을 찾는다는 컨셉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게임 시작 전 구매가 가능한 장비들이 있고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나오는 장비도 있습니다. (위자보드 등)

 

"어? 귀신을 찾는다고? 무서운거 아냐?"

 

예, 무섭습니다. 

저는 공포게임을 잘 못하는 편인데요.

파스모포비아의 무서움은 다른 공포게임과는 달랐습니다.

 

다른 공포게임의 경우 귀신이 갑자기 갑툭튀한다던지, 쫓아온다던지 등의 방법으로 무서운 공포게임이 많은데요.

그런 공포게임의 경우 저는 마우스에서 손을 놓아버릴 정도로 정말 못합니다. 

 

파스모포비아의 공포는 귀신이 갑툭튀를 하긴 하지만 놀라봤자 화면 양쪽에서 손이 나온다던가.

(아래 사진 정도?)

쫓아오는 귀신이라고 해도 깜빡깜빡 거리면서 순간이동하듯이 쫓아오고.

파스모포비아는 귀신으로 인해서 무서운 공포게임이 아니었습니다. 

 

정작 귀신이 나오긴 하지만 귀신 자체로는 무섭지 않았어요.

 

파스모포비아의 진정한 공포는 귀신이 언제 공격할 지 모르겠다는 점과 어두운 집에서 손전등과 장비에 의지해서 어떤 귀신인지 단서를 찾는다는 것.

 

특히 친구들 4명이서 같이 하다보니 혼자 떨어졌을 때의 공포감이 엄청났습니다.

 

음성인식이 되는 게임이다보니 주파수 측정기 (고스트 박스) 를 사용하거나 귀신에게 시비를 걸기 위해선 마이크를 설정해야합니다. 

 

전 처음에 모르고 일단 구매부터 해버려서 "아, 어려운거 아니야?" 라는 생각으로 잠깐 후회했었는데요.

방법은 정말 쉬웠습니다. 

 

* 리뷰의 마지막에 자세하게 알려드릴게요. *

 

방에 불을 다 끄고 손전등까지 꺼서 어두운 상태로 주파수 측정기를 키고 귀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Give us a sign" 혹은 영어로 욕설을 하면 귀신을 자극하게 되어 반응을 해줄 때가 있는데요.

(반응하지 않는 귀신도 있습니다.)

 

작전 트럭에 있는 추가 목표 아래쪽에 영어로 써져있는 이름이 귀신의 이름입니다.

 

귀신에게 욕설을 하면 더 빨리 자극하게되어 공격한다고 하네요.

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한참 안나와서 계속 욕하다가 바로 공격을 받고 죽은 적이 많았네요.

 

처음에는 손전등이 깜빡거리면서 귀신의 공격 시작을 알리면 무서워서 그냥 마우스에 손을 놓고 죽기만을 기다렸었는데요.

 

하다보니 이제는 깜빡거리는 손전등만으로 귀신과 술래잡기를 할 정도입니다.

귀신은 정말 안무서워요.

 

그냥 장소의 분위기가 무섭더라구요. (달리기가 없어요.)

 

죽었다고 가만히 끝날때까지 기다리는게 아니라 플레이어도 귀신이 되어서 관전을 할 수가 있는데요.

희안하게 인형은 주어서 들고 던지기가 가능하더라구요. (왜지?)

 

또 귀신이 어디서 나타나서 남은 플레이어들을 어떻게 공격하는지도 구경이 가능하니 그것 또한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손에 뭐 들고 걸어다니는 저게 귀신입니다.

또 귀신이 되면 화면이 하늘색, 하얀색으로 바뀝니다.

귀신의 시점을 표현하는 듯 싶어요.

(죽으면 구매했던 아이템을 다 잃습니다. 다시 사야돼요.)

 

귀신의 종류가 다양한데요. 

매번 귀신의 생김새가 바뀌니까 외형으로 이름을 외워서 맞추긴 어려울 듯 싶습니다. 

 

약 5시간 정도를 플레이해본 소감은 무서운데 재밌다! 정도가 되겠네요.

 

게임 자체의 분위기가 무겁고 집 내부로 들어가면 사운드가 바뀌는 데다가 가끔 들리는 발걸음 소리. 주파수 측정기 소리에 집중을 하다보면 어느새 귀신이 공격을 하더라고요.

 

혼자했으면 절대 못했겠지만 다른 사람과 같이하니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달리기 기능이 없다보니 처음에는 움직이는 속도가 많이 답답했는데 이 부분은 금방 적응이 되었어요.

(나무위키에는 SHIFT키로 달리기 기능이 있다고 했는데 속도가 살짝 빨라지긴 합니다.)

 

제가 3D게임에 멀미가 있는데 파스모포비아는 멀미는 못느꼈습니다. 

 

<총평>

 

그래픽 : ★★★★★ (몰입도가 높아서 그런지 그래픽도 현실감이 높게 느껴졌습니다.)

재미 : ★★★★☆ (다 재밌는데 죽어서 귀신이 되면 돌아다니는 것 말고는 할게 없었어요. 업데이트로 플레이어 괴롭힐 수 있게 해준다면 더 재밌을듯..)

조작감 : ★★★☆☆ (달리기 기능이 없고 처음에 키에 적응이 안되면 조작하는게 자꾸 실수가 나더라구요.)

가성비 : ★★★★★ (14,500원에 5시간이 순삭되고 당분간 밤마다 할 예정이라 가성비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공포 : ★★★★☆ (다른 공포게임 처럼 무섭다기보단 분위기에 무서운게 컸습니다. 분위기 한번 느껴보세요.)

 

 

마지막으로 음성인식 세팅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단 작업표시줄에 돋보기 모양을 눌러 검색창에 언어 설정이라고 검색해주세요.

 

기본 설정 언어에서 1번 언어 추가 버튼을 눌러 영어(미국)을 추가해주세요.

잠시 다운로드가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다운로드가 완료되면 왼쪽에 언어 밑 음성 탭에 들어가셔서 [장치에서 말할 때 사용할 언어 선택] 을 영어(미국)으로 설정해주시고 밑에 [비원어민 억양 인식] 에 체크해주세요.

 

* 음성언어에 항목이 표시되지 않는다면 컴퓨터를 재부팅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윈도우 설정은 끝났고 나머진 게임 내에서 설정해야합니다. 

 

아래 내용도 잘 따라와주세요.

게임 메인 화면에서 옵션을 들어가주세요.

 

옵션에서 오디오 항목으로 들어가주시면 됩니다.

 

오디오에서 음성인식 → 테스트를 눌러주세요.

 

이제 컴퓨터와 연결된 마이크에 소리내서 "기브 어스 어 사인"을 말해주시면 됩니다. 

 

몇번 반복해서 말해주시다보면 마이크 인식 중에서 마이크 인식 성공으로 메시지가 바뀌는 것이 확인됩니다. 

 

여기까지 설정을 해주셨다면 이제 게임에서 귀신 이름을 부르면서 자극할 수가 있어요!

 

마지막으로 저도 게임 추천 받으니까요, 여러분들도 재밌게 하신 게임 있으시면 댓글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빠르게 확인 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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